10월 8일부터 도전하고 있는 블로그 쓰기.
중간중간 쓰지 않은 날도 있지만 그래도 꽤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스스로를 '프로 작심삼일러'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무엇인가를 오래 끌고가지 못하곤 했는데
지금은 컨디션을 조절해야 할 만큼 오히려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들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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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에 대한 방법론을 깊이 알아가고 싶어서
처음으로 도서관의 '문학' 분류를 찾게 되었다.
빌리고 싶었던 책은 이미 누군가가 빌려가고 없었고
그 중 눈길을 끌었던 책이 있었다.
어쩌면 잘 쓰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윤영 저
책 전반으로 '그냥 일단 쓰세요!'라는 메시지가 가득한,
하지만 그 메세지가 따뜻하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모처럼 꾸준히 하고 있는 블로그 쓰기에 대해 응원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저자의 말처럼 '무엇이든' 써보면서
내 안의 글쓰기력을 키워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자라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