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 weeks no.39

🎈 2023년 39번째 주간 회고

잘한 것

1. 기한이 없어 미룰 수 있는 요소가 있었음에도 계속 미루지 않고 이악물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켜내었다.
2. 강의 과제를 하면서 확인한 목표 리스트와 현재 목표를 비교하고 계획을 수정·세분화하여 10월 월간 계획에 타임라인을 지정했다.
3. 내가 Bujo에 수집하는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정리해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바로 실행하기 위한 기반을 설정했다.

 

강화하기

1. 스스로가 정한 목표/계획은 타임라인을 꼭 지정하기
   • 가치, 역할, 비전 별 목표
2. 좋은 인사이트는 바로 내 삶에 적용하기
   • JB강의, 젠텔카스텔, 라이언 홀리데이의 독서법, 시간관리법 등

 

잘하지 못한 것

1. 소비를 절제하지 못했다. 
2. 루틴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자주 스킵했다.
3. '유튜브는 그만보자' 라고 일기에 쓰고 뒤돌아서면 바로 딩굴거리면서 유튜브에 몰입했다. (ㅜㅜ)

 

개선하기

1. 루틴에 대한 계획실행 시간대 설정해보기 (타임라인 적용해보기)
   • 해당 루틴은 평일/주말 어떤 시간대에 진행할 것인가?
2. 월 생활비+충동구매로 사용하는 금액 수기로 트래킹해보기 (가계부 앱의 효용성 다시 생각해보기)
   
   • 체크카드로 사용하는 경우 '체크카드 금액 - 사용금액' 으로 작성
   • 신용카드로 사용하는 경우 - 금액으로 체크카드 사용금액 윗 행에 작성

 

한줄 평 &

나와의 약속에 흐린눈 하지 말고 정신 바짝 차리자 👁 👁 

 

블로그로는 처음 해보는 주간회고다.

그러고보니 수기로 회고를 한 적도 없었던 것 같다. 꾸준히 해보자!

(no.39인 이유는 회고하는 주간이 23년도의 39번째 주 이기 때문.)

 

무지성으로 한달간 믿어보자며 시작한 JB 강의.

추석 연휴를 기회삼아 50%까지 진도를 뺐다고 좋아한 것도 잠시, 사실은 3강까지 업로드가 되어있다는 것을 지금 알게되었다.ㅎ.. 그래도 목표인 2강까지 완료했으니 잘 한 것으로!

 

분명 이번주 월화수 연차를 쓸 때부터 자기계발의 시간이라고 신나서 이것저것 마음속으로 계획한 것들이 있었을텐데 강의 1회차의 과제에서부터 그 일정은.. 조금 틀어졌다. 

 

태어나고 지금까지에 대한 나의 자기소개서를 써야하는 것. 

 

나에 대한 연혁을 써내려간 적은 있지만 자기소개서 형태-문장-으로 써야하는 것이 부담이 되었는지 강의 과제를 보고나서 4일(지난주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동안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은 사실 양질의 시간은 아니었다. 기록만 봐도 보인다.. 

심지어 주간루틴도 소홀했다. 연휴라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다보니 늘어져서 그런 걸까? 분명 모닝페이지에서는 오늘도 잘 보내자! 라고 썼는데 말이지. 

자기소개서를 쓰려고 노력한 시간(초록) 외에는 모두...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 스스로 정한 목표에는 한없이 잘 미루는 구나'라고.

 

사실 자기소개서를 언제까지 쓰자는 뚜렷한 목표가 없었기 때문에 항상 하던대로(?) 미룬 것 뿐인데.. 그 깨달음을 이제서야 얻게 되었다. 흠. 

초기에 내 가치, 역할 별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위해 지금부터 해야 할 장기 계획을 세우고 주간, 일간 목표로 뿌렸을 때엔 분명히 타임라인이 정해져 있었는데 요새엔 목표마저 자주 보고있지 않다. 회고.. 회고를 안해서 그런가? 

매번 주말에 다음주 계획/루틴을 새로 계획하는데 지난 한주는 어땠는지 성취도나 개인적인 소감?에 대해선 스스로와의 대화가 부족했다. 인정합니다..

 

자기소개서라는 나와의 싸움(?)을 끝내니 조금은 후련해졌는지 루틴이나 강의, 독서 등에 할애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역시 제일 어려운 것은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일인 것 같다. 

 

다음주는 월화 지나면 오랜만에 회사 출근이다. 화이팅!